지난 여름부터 산책으로 하루를 열기 시작했다. 따가운 햇빛을 피해 이른 새벽으로 산책시간을 바꿨다.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된 지금도 여전히 새벽 산책을 하니 이제는 습관이 되었나 보다. 날이 제법 선선해졌어도 이른 아침 강아지와 산책은 여전히 즐겁다. ‘가을 뱀 조심하라’는 남편의 잔소리는 늘 한결같은 레퍼토리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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